하늘목교회의 핵심 가치를 표현한 문장은 이러합니다. ‘교회의 사랑이 닿는 모든 곳은 살아납니다’

여기서 말하는 교회의 사랑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는 영혼을 살리는 사랑입니다. 교회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매주 예배와 전도로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의미는 가난하고 굶주린 자를 살리는 사랑입니다. 하늘목교회는 설립 때부터 이 두 가지 사랑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늘목교회를 향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소원은 매주 주보에 교회가 사랑으로 누군가를 살렸다는 사랑의 이야기를 담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이 소원을 제 마음에 넣어주셨습니다. 소원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지금은 비록 매주는 아니더라도 2주에 한번은 꼭 누군가를 살리자는 마음으로 구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제의 규모도 크지 않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재정 범위 안에서 힘을 다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따라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모여 함께 생활하는 아동그룹홈 두 곳에 따듯한 식사 한끼를 대접했습니다. (2월 24일(토) 의왕에 위치한 아동그룹홈 ‘희망의 집’, 3월 9일(토) 안양에 위치한 아동그룹홈 ‘해피프랜드’)

이 일을 위해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168,000원을 사용했습니다.

글을 쓰는 중에 하나님이 말씀 한 구절을 생각나게 하셔서 적어봅니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눅21:3-4)

이 말씀이 교회에도 적용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위로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작은 교회이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게 참 행복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살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