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주시는 만큼만

오늘 시카고사랑의교회를 기반으로 한 구제 그룹 ‘어번던트’ 성도들과 함께 과천꿀벌마을에 사랑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하늘목교회를 개척하면서 구제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을 냈습니다. 매주 구제 광고를 실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돌이켜보니 하나님의 열심보다는 나의 열심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령님이 인도해주시는 마음이 아니라 이렇게 해야한다는 의무감과 부담감이 더 컸습니다. 

이걸 깨닫고 난 후 매일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만큼만 하겠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재정을 주시는 만큼만, 마음을 주시고 연결해 주시는 만큼만 하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시작한지 1주일 만에 미국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시카고사랑의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김진아 성도님이었습니다. 머나먼 미국에서 한국에 있는 이제 막 개척한 작은 교회를 어떻게 알고 연락 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김진아 성도는 교회 안에서 한 전도사님과 함께 구제 그룹 ‘어번던트(풍성한)’를 만들어 모금을 해왔고, 하나님께서 한국에 있는 비닐하우스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비닐하우스에 사는 분들을 도우려고 노력 했는데 길이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침 한국에 들어가는 2가정을 통해서 이 일을 진행하고 싶었는데, 시간은 다가오고 길은 열리지 않던 와중에 하늘목교회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늘목교회가 지난 성탄구제로 과천꿀벌마을에 사랑을 전했는데, 그걸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겁니다.

저에게 꿀벌마을 구제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 못할 뿐입니다. 반면 미국에 있는 ‘어번던트’는 재정이 있어도 이 일을 실행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하나님이 다리를 놓아주셨습니다. 

그렇게 약속한 날이 왔습니다. 6월 11일(화) 오전 11시.  인덕원 1번 출구에서 ‘어번던트’ 성도 2가정을 만났습니다. 함께 하늘목교회로 이동해서 간단한 다과와 이야기를 나누고 과천꿀벌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시카고사랑의교회를 기반으로 한 구제 그룹 ‘어번던트’ 성도들과 함께 과천꿀벌마을에 사랑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하늘목교회를 개척하면서 구제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을 냈습니다. 매주 구제 광고를 실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돌이켜보니 하나님의 열심보다는 나의 열심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령님이 인도해주시는 마음이 아니라 이렇게 해야한다는 의무감과

부담감이 더 컸습니다. 


이걸 깨닫고 난 후 매일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만큼만 하겠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재정을 주시는 만큼만, 마음을 주시고

연결해 주시는 만큼만 하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시작한지 1주일 만에 미국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시카고사랑의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김진아 성도님이었습니다. 머나먼 미국에서 한국에 있는 이제 막 개척한 작은 교회를 어떻게 알고 연락 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김진아 성도는 교회 안에서 한 전도사님과 함께 구제 그룹 ‘어번던트(풍성한)’를 만들어 모금을 해왔고, 하나님께서 한국에 있는 비닐하우스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비닐하우스에 사는 분들을 도우려고 노력 했는데 길이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침 한국에 들어가는 2가정을 통해서 이 일을 진행하고 싶었는데, 시간은 다가오고 길은 열리지 않던 와중에 하늘목교회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늘목교회가 지난 성탄구제로 과천꿀벌마을에 사랑을 전했는데, 그걸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겁니다.

저에게 꿀벌마을 구제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 못할 뿐입니다. 반면 미국에 있는 ‘어번던트’는 재정이 있어도 

이 일을 실행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하나님이 다리를 놓아주셨습니다. 


그렇게 약속한 날이 왔습니다. 6월 11일(화) 오전 11시.  인덕원 1번 출구에서 ‘어번던트’ 성도 2가정을 만났습니다. 함께 하늘목교회로 이동해서

간단한 다과와 이야기를 나누고 과천꿀벌마을로 이동했습니다.



미국에서 들어온 구제 그룹 '어번던트' 성도들과 함께 [사진 박태성]

사전에 엘림교회 윤동남 목사님에게 20가정을 선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선별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엘림교회 교인 가정 2. 몸이 불편한 분이 있는 가정 3. 소년소녀가정 4. 85세 이상 독거노인 5. 어린이가 있는 다자녀가정

30년 넘게 이곳에서 함께 살아온 윤 목사님은 어렵지 않게 20가정을 선별하여 명단을 작성하였습니다.

받은 명단을 보니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가정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은 곳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심이 느껴졌습니다.

사전에 엘림교회 윤동남 목사님에게 20가정을 선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선별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엘림교회 교인 가정 2. 몸이 불편한 분이 있는 가정 3. 소년소녀가정 4. 85세 이상 독거노인 5. 어린이가 있는 다자녀가정

30년 넘게 이곳에서 함께 살아온 윤 목사님은 어렵지 않게 20가정을 선별하여 명단을 작성하였습니다.

받은 명단을 보니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가정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은 곳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심이 느껴졌습니다.


꿀벌마을에 도착해서 엘림교회로 이동하는 중이다

약속한 시간 오후 12시가 가까워질 수록 한 가정씩 교회로 모였습니다. 시간이 되어 기도와 찬송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이 어떻게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셨는지 함께 나누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음을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약속한 시간 오후 12시가 가까워질 수록 한 가정씩 교회로 모였습니다. 시간이 되어 기도와 찬송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이 

어떻게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셨는지 함께 나누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음을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Sophia Han

‘어번던트’에서 준비한 사랑을 봉투에 담아 전달하면서, 다함께 한 가정씩 손을 얹고 축복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이,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사랑해주시길, 하늘의 놀라운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어번던트’에서 준비한 사랑을 봉투에 담아 전달하면서, 다함께 한 가정씩 손을 얹고 축복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이,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사랑해주시길, 하늘의 놀라운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사랑을 전달했다
32도가 넘은 오늘, 비닐하우스 안은 얼마나 더울까
엘림교회 성도 한 가정에 방문해서 함께 축복하는 기도를 드리고 나왔다

엘림교회에서 준비해주신 수박을 맛있게 먹고, 꿀벌마을을 나와 근처에서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이번에 함께 한 2가정은 한국 여행 일정에 이번 구제를 포함하였습니다. 출발 전 ‘어번던트’에서 기도를 받고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즐거운 여행을 가는데 참 많은 부담을 함께 가지고 오셨구나 싶었습니다. 부담이지만 거룩한, 여행을 하면서도 누군가를 살리는 행복하고 복된 가정이 아닌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32도가 넘는 더운 날, 함께 한 4명의 아이들에게도 오늘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자라게 될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좋은 의미로 ‘그 부모의 그 자녀’라는 칭찬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가까운 지하철 역에 내려달라는 부탁에도, 제가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 우겼습니다. 주는 것도 행복이지만, 받는 행복도 느껴보시라고 제가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잘 모셔다 드리고 교회에 와서 저는 바로 글을 썼습니다.

과천꿀벌마을 안에 있는 형편이 어려운 21가정(엘림교회 포함)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어번던트’에서 마련한 구제 헌금 1496만원을 사용했습니다. 

‘어번던트’에서 하늘목교회와 저희 가정에도 귀한 헌금으로 섬겨주셨습니다. 구제하러 갔다가 구제 받은 적은 처음입니다(웃음) 풍성하고, 넘치게 베풀어준 ‘어번던트’ 모든 성도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엘림교회에서 준비해주신 수박을 맛있게 먹고, 꿀벌마을을 나와 근처에서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이번에 함께 한 2가정은 한국 여행 일정에 이번 구제를 포함하였습니다. 출발 전 ‘어번던트’에서 기도를 받고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즐거운 여행을 가는데 참 많은 부담을 함께 가지고 오셨구나 싶었습니다. 부담이지만 거룩한, 여행을 하면서도 누군가를 살리는 행복하고 복된 가정이 아닌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32도가 넘는 더운 날, 함께 한 4명의 아이들에게도 오늘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자라게 될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좋은 의미로 ‘그 부모의 그 자녀’라는 칭찬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가까운 지하철 역에 내려달라는 부탁에도, 제가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 우겼습니다. 주는 것도 행복이지만, 받는 행복도 느껴보시라고 제가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잘 모셔다 드리고 교회에 와서 저는 바로 글을 썼습니다.

과천꿀벌마을 안에 있는 형편이 어려운 21가정(엘림교회 포함)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어번던트’에서 마련한 구제 헌금 1496만원을 사용했습니다. ‘어번던트’에서 하늘목교회와 저희 가정에도 귀한 헌금으로 섬겨주셨습니다. 구제하러 갔다가 구제 받은 적은 처음입니다(웃음) 풍성하고, 넘치게 베풀어준 ‘어번던트’ 모든 성도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