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 전해진 생명의쌀

지난 7월 27일 토요일, 같은 교회에서 사역 했던 이재훈 전도사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태성 목사님^^ 오늘 하늘목교회에서 보내 주신 사랑으로 서울역에서 전도하며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명의 청년이 더 늘어서 풍성했습니다. 오늘 참 행복했어요. 목사님, 8월 말에는 네팔에 가서 우리 직장인 청년 구제팀 대표로 가서 생명의쌀을 전하고 올 예정입니다. 기쁜 구제의 소식 많이 나눌게요. 하늘목교회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저는 이 전도사님이 작년에 네팔 선교를 다녀온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역을 쉬고 있는 지금 직장에 휴가를 내고 다시 네팔에 간다는 이야기에 놀랐습니다. 

이 전도사님의 구제에 대한 진심이 전해졌고, 그 자리에서 생명의쌀 비용에 절반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하나님의 은혜 안에 네팔을 잘 다녀온 이 전도사님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아래는 이 전도사님이 네팔에 다녀온 후 작성한 블로그 글 중 일부 내용입니다. 

네팔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은 달밧(Dal Bhat) 이라고 하는 음식입니다. “달(Dal)”은 렌틸콩이나 다른 종류의 콩을 끓여 만든 수프를 의미하며, “밧(Bhat)”은 밥을 뜻합니다. 네팔 사람들에게 달밧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입니다. 

대부분의 네팔 가정에서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으로 달밧을 먹습니다. “끼니를 먹었다”라고 표현할 때, 달밧 외에 빵을 먹거나 면을 먹으면 그것을 끼니로 쳐주지 않습니다. 밥이 있는 달밧을 먹어야 ‘식사를 거르지 않고 했구나’ 인정해 줍니다. 

그러니 네팔에서도 “밥심”이라는 표현이 아주 잘 어울릴 것입니다. 실제로 “Dal Bhat Power”라고 쓰인 티셔츠를 타멜 거리에서 팔고 사람들이 입고 다니기도 합니다. 번역하면 “밥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네팔 사람들은 쌀 소비량이 꽤 많습니다. 

다딩의 산골자기 마을에서도 특히나 아이들이 많이 있다보니 쌀을 사도 금방 동이 납니다. 그들에게 쌀은 너무나 귀하고 사도 사도 부족한 식료품인 것입니다.

다딩의 가난한 마을 사람들에게 쌀을 나누어주기로 한 것은 바로 그들의 필요 때문입니다. 네팔에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쌀을 나누어주고 싶은데, 그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총신신학대학원 NSM 동아리에서 3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었습니다. “전도를 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라면 어디든 함께하고자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방학기간에 활동비를 더욱 의미있게 쓰고 싶다고 동아리 회장 전도사님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또한, 하늘목교회 담임 목사님은 네팔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 구제비로 50만원을 후원해 주었습니다.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인사를 드리자 박태성 목사님은 “우리의 기쁨입니다.” 말씀하시며 축복을 더해주셨습니다. 여기에 서울역 전도 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비용을 더해 100만원을 충당했습니다. 

네팔 사람들은 저마다 두 손을 모아 “단야밧”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저와 태헌형제는 “한국교회와 신학교 그리고 믿음의 청년들이 보내주는 선물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귀한 돈이 잘 쓰여 사람들에게 행복이 되고 우리에게도 행복이 될 수 있어 너무나 보람이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또 한국교회의 사랑을 싣고 네팔 사람들에게 밥심을 전해주러 올 수 있기를 마음 깊이 소망하게 됩니다.

네팔 다딩 지역 도움이 필요한 60가정에 각각 5kg의 생명의쌀(총 300kg)을 전달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50만원을 사용합니다. 교회가, 여러분이 이 일을 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세우신 집사입니다. 나는 살리는 사람입니다. 내가 가는 모든 곳은 살아납니다. 내가 만진 모든 것은 살아납니다.” 그렇게 오늘도 우리는 살립니다. 사랑합니다. 

지난 7월 27일 토요일, 같은 교회에서 사역 했던 이재훈 전도사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태성 목사님^^ 오늘 하늘목교회에서 보내 주신 사랑으로 서울역에서 전도하며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명의 청년이 더 늘어서 풍성했습니다. 오늘 참 행복했어요. 목사님, 8월 말에는 네팔에 가서 우리 직장인 청년 구제팀 대표로 가서 생명의쌀을 전하고 올 예정입니다. 기쁜 구제의 소식 많이 나눌게요. 하늘목교회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저는 이 전도사님이 작년에 네팔 선교를 다녀온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역을 쉬고 있는 지금 직장에 휴가를 내고 다시 네팔에 간다는 이야기에 놀랐습니다. 이 전도사님의 구제에 대한 진심이 전해졌고, 그 자리에서 생명의쌀 비용에 절반을 약속했습니다. 이후 하나님의 은혜 안에 네팔을 잘 다녀온 이 전도사님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아래는 이 전도사님이 네팔에 다녀온 후 작성한 블로그 글 중 일부 내용입니다. 


네팔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은 달밧(Dal Bhat) 이라고 하는 음식입니다. “달(Dal)”은 렌틸콩이나 다른 종류의 콩을 끓여 만든 수프를 의미하며, “밧(Bhat)”은 밥을 뜻합니다. 네팔 사람들에게 달밧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입니다. 대부분의 네팔 가정에서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으로 달밧을 먹습니다. “끼니를 먹었다”라고 표현할 때, 달밧 외에 빵을 먹거나 면을 먹으면 그것을 끼니로 쳐주지 않습니다. 밥이 있는 달밧을 먹어야 ‘식사를 거르지 않고 했구나’ 인정해 줍니다. 그러니 네팔에서도 “밥심”이라는 표현이 아주 잘 어울릴 것입니다. 실제로 “Dal Bhat Power”라고 쓰인 티셔츠를 타멜 거리에서 팔고 사람들이 입고 다니기도 합니다. 번역하면 “밥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네팔 사람들은 쌀 소비량이 꽤 많습니다. 다딩의 산골자기 마을에서도 특히나 아이들이 많이 있다보니 쌀을 사도 금방 동이 납니다. 그들에게 쌀은 너무나 귀하고 사도 사도 부족한 식료품인 것입니다.

다딩의 가난한 마을 사람들에게 쌀을 나누어주기로 한 것은 바로 그들의 필요 때문입니다. 네팔에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쌀을 나누어주고 싶은데, 그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총신신학대학원 NSM 동아리에서 3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었습니다. “전도를 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라면 어디든 함께하고자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방학기간에 활동비를 더욱 의미있게 쓰고 싶다고 동아리 회장 전도사님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또한, 하늘목교회 담임 목사님은 네팔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교회 구제비로 50만원을 후원해 주었습니다.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인사를 드리자 박태성 목사님은 “우리의 기쁨입니다.” 말씀하시며 축복을 더해주셨습니다. 여기에 서울역 전도 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비용을 더해 100만원을 충당했습니다. 

네팔 사람들은 저마다 두 손을 모아 “단야밧”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저와 태헌형제는 “한국교회와 신학교 그리고 믿음의 청년들이 보내주는 선물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귀한 돈이 잘 쓰여 사람들에게 행복이 되고 우리에게도 행복이 될 수 있어 너무나 보람이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시 또 한국교회의 사랑을 싣고 네팔 사람들에게 밥심을 전해주러 올 수 있기를 마음 깊이 소망하게 됩니다.


네팔 다딩 지역 도움이 필요한 60가정에 각각 5kg의 생명의쌀(총 300kg)을 전달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50만원을 사용합니다. 교회가, 여러분이 이 일을 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세우신 집사입니다. 나는 살리는 사람입니다. 내가 가는 모든 곳은 살아납니다. 내가 만진 모든 것은 살아납니다.” 그렇게 오늘도 우리는 살립니다. 사랑합니다. 

네팔 다딩 지역에 전해진 한국교회의 사랑 [사진제공 이재훈]
네팔에 생명의쌀을 전달한 오태헌, 이재훈 얼굴이 해 같이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