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사랑에게

지난 수요일(10월 30일) 한 성도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기도 했던 제목이 있었는데 이번 달에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제가 얻은 수익 일부를 살리는 일에 쓰고 싶습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도 은혜이지만, 응답 받은 기도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은 더 큰 은혜입니다. 조금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나는 응답받은 것에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가? 그 감사를 얼마나 표현하고 있는가’ 스스로 돌이켜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는 성도를 가르치기도 하지만 이렇게 성도에게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이 성도님을 생각하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이재훈 전도사님이 생각났습니다. 이 전도사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역을 쉬고 있지만 직장에 다니면서 직장인 구제팀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 사비를 조금씩 모아 진행됩니다. 이렇게 교회를 나와서 보여주는 이 전도사님의 진실된 마음은 제게 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제게 연락을 준 성도님과 이 전도사님은 서로 알지 못하지만 저는 중간에서 이 두분을 다 알고 있습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에 진심인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구제의 제목을 사랑이 사랑에게로 정했습니다. 

사랑이 사랑을 도우는 일에 저는 다리만 놓아주었습니다. 중간에서 다리를 연결해주는 일도 이렇게 행복한데,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행복해하실까 생각해봅니다.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음식을 나눠주는 직장인 구제팀에게 교회의 사랑을 담아 필요한 구제 용품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일을 위해 지정된 헌금 30만원을 사용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살립니다. 사랑합니다. 


지난 수요일(10월 30일) 한 성도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기도 했던 제목이 있었는데 이번 달에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제가 얻은 수익 일부를 살리는 일에 쓰고 싶습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도 은혜이지만, 응답 받은 기도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은 더 큰 은혜입니다. 조금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나는 응답받은 것에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가? 그 감사를 얼마나 표현하고 있는가’ 스스로 돌이켜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는 성도를 가르치기도 하지만 이렇게 성도에게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이 성도님을 생각하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이재훈 전도사님이 생각났습니다. 이 전도사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역을 쉬고 있지만 직장에 다니면서 직장인 구제팀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 사비를 조금씩 모아 진행됩니다. 이렇게 교회를 나와서 보여주는 이 전도사님의 진실된 마음은 제게 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제게 연락을 준 성도님과 이 전도사님은 서로 알지 못하지만 저는 중간에서 이 두분을 다 알고 있습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에 진심인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구제의 제목을 사랑이 사랑에게로 정했습니다. 사랑이 사랑을 도우는 일에 저는 다리만 놓아주었습니다. 중간에서 다리를 연결해주는 일도 이렇게 행복한데,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행복해하실까 생각해봅니다.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음식을 나눠주는 직장인 구제팀에게 교회의 사랑을 담아 필요한 구제 용품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일을 위해 지정된 헌금 30만원을 사용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살립니다. 사랑합니다. 


서울역 노숙자들을 살리는 직장인 구제팀 [사진제공 이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