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하심 아래 정석원 목사님은 올해 1월 5일 동탄에 오늘의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두 달이 조금 지났네요. 정 목사님에 대한 소식은 저와 신대원 동기인 서울광염교회 고혁신 목사님을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지난 1월 개척 소식을 듣고 언제 좋은 날 연락을 해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야겠다 마음 먹고 있었는데 때가 되어 연락을 했습니다. 

30만원 선에서 교회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려 하는데 혹시 필요한 물품이 있는지 물어보니 안그래도 새벽예배에 사용할 블루투스 스피커를 얼마 전 사비로 할부 결제 했고 현재 남은 할부금액이 대략 30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늘목교회에서 그 금액 감당하겠노라 말하니 진심으로 감사해 하며 답장이 왔습니다. 답장의 마지막 문장이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외로웠는데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개척하고 두달. 성도는 늘지 않고 다달이 월세와 생활비는 필요합니다. 1년전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참 외롭습니다. 그 외로움을 공감하기에 조금 더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스피커 총 가격이 얼마인지 물어보니 49만 9,900원이라고 합니다. 그 금액 전부를 하늘목교회가 감당할테니 이미 갚은 할부 금액으로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식사 한끼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외로울때도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하셨습니다. 나의 하나님이 정 목사님과도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손을 통해 당신의 위로와 응원을 전하십니다. 

지난 1월 5일 동탄에 개척한 오늘의교회(담임 정석원 목사)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지원합니다. 이 일을 위해 여러분이 드린 십일조에서 49만 9,900원을 사용합니다. 스피커에서 찬양이 흘러나올 때 마다 하늘목교회의 사랑이 함께 흘러나올 것입니다. 사랑합니다.